[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군포시의회 이길호 의장이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토끼의 장점들이 군포시의회 의정활동에 반영․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운영에 혁신을 꾀하겠다"라며 "군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군포시의 각종 사업 추진 및 시설 건립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아 신년사를 전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모든 군포시민의 가정에 토끼의 행운이 찾아가길 바랍니다.

 

오랫동안 우리를 고생시킨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2023년을 맞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큰 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뿐만아니라 생활 속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기에 사전 대비와 대처 능력을 높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 같은 일이 군포를 비롯해 그 어디에서도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군포시의회가 제도 정비 등에 앞장서겠습니다.

 

토끼는 귀여우면서도 꾀 많고, 주위 경계를 잘하며, 재빠른 몸짓이 특징으로 우리에게 사랑받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또 부지런함과 다산의 생태로 번창․풍요를 떠올리게 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이런 토끼의 장점들이 군포시의회 의정활동에 반영․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운영에 혁신을 꾀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시행한 상임위원회원 구성은 의회 개선의 시작이었으며, 올해는 군포시 집행부와의 협치 관계 재정립 및 강화,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활성화, 현안 해결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 운영 등을 통해 의정활동의 양적․질적 향상을 추구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군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군포시의 각종 사업 추진 및 시설 건립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들겠습니다.

 

2022년 시작돼 2023년 하반기에 결과가 공개될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 어떤 방향이 제시되더라도 군포시민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게 유도하겠습니다.

 

안전공감 안심동행길, 당말멀티파크, 상생드림플라자 등의 조성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2023년 내에 준공될 I-CAN(청년자립활동공간) 플랫폼, 가족센터, 산본로데오거리 및 반월호수 주차 타워, 송정복합체육센터, 부곡동 종합사회복지관, 그림책박물관, 경기 희망에코마을 등이 제대로 완료되는 동시에 효율적 운영이 이뤄지게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나아가 올해 상반기에 시작될 군포복합문화센터 신축, 대동지역 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최대한의 성과를 내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성실․겸손의 진실한 의회’를 추구하는 제9대 군포시의회는 언제나 먼저 시민에게 다가가,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시의원 개개인의 생각이나 신념보다 군포시민 전체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실천하려 노력하겠습니다.

 

중앙의 행정력이 온전히 닫지 않는 지역 곳곳을 살뜰히 보듬고 챙기는 역할이 지방자치의 기능이기에 조례․규칙 제․개정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책임을 최대한 완수하겠습니다.

 

계묘년 한 해, 군포시의회 의원 모두는 부지런한 토끼처럼 군포시민을 위해 항상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7만 군포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1년 내내 함께하길 바라며, 희망하는 모든 일 이루길 염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군포시의회 의장 이 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