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안성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석용)의 학생 오케스트라는 4월 29일, 안성시 내리 25호 공원에서 특별한 공연을 올렸다. 이날, 안성시 내리 25호 공연에서는 안성시 여성 가구 안심 특구를 축하하는 지정식이 열렸다. 행사의 축하공연으로 광덕초등학교의 솜사탕 색소폰 앙상블과 푸른 톤차임 부가 무대에 올랐다.
먼저, 푸른 톤차임 부는 ‘아리랑’과 ‘Under the Sea’를 연주했다. 광덕초등학교 솜사탕 오케스트라 단장 어린이 김율랴 어린이는 “톤차임은 한 사람만 없어도 연주가 되지 않고,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악기이다. 때문에, 악기를 연주하면서 우리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솜사탕 색소폰 앙상블은 ‘개구리 왕눈이’와‘동반자’두 가지 곡을 연주했다. 특히, ‘동반자’라는 곡을 통해 안성시 여성 가구 안심 특구 지정의 의미처럼 우리 모두 안전하고 밝은 안성을 축하하며 계속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담았다.
솜사탕 색소폰 앙상블의 단장 김안겔리나 학생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공연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의 음악으로 이렇게 밝고 안전한 안성을 축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분 좋았다. 우리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광덕초등학교 최석용 교장은 학생들의 성장과 노력을 칭찬했다. “총 12개국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우리 광덕초등학교는 전교생의 88%가 다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국적인 환경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된다. 또한, 이번 연도부터 광덕초등학교는 예술 중점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주도 예술 활동 지원으로 예술적 감성으로 공감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어울림 문화가 잘 형성이 되어있다. 이번 학생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어울림의 결실을 보여주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안성에서 자라는 학생들의 음악을 통해 안성시 여성 가구 안심 특구의 지정을 축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광덕초 솜사탕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표현하고 있다. 광덕초등학교는 예술 중점학교이자 연구학교로서, 다문화 밀집 학교의 여건 및 학생들의 흥미·소질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 활성화로 학생 예술 활동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