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 대한민국 다섯 번째 특례시가 탄생했다. 시 승격 24년 만에 인구 103만 명에 거대 지자체가 된 화성특례시다.
이런 화성특례시가 직면한 과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급상승한 도시 경쟁력에 따른 행정 수요, 시민 욕구 충족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마련된 방안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화성특례시의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화성도시공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도시발전전략을 촉진하고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 방지 및 낙후지역 재투자를 통해 균형발전에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및 재정 능력 강화와 함께 지역혁신역량 강화를 하는 게 공사의 주된 역할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화성도시공사 7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근영 사장 역시 공사에 설립목적에 충실한 ▲시민 중심의 시정목표에 발맞춘 도시개발 ▲미래 탄소중립 그린시티 화성 주도 ▲시민 그리고 기업과 동반성장이라는 경영철학을 내걸고 현재까지 공사를 이끌어왔다.
화성도시공사의 주요사업은 주택건설 사업, 산업단지 조성·관리사업, 건립사업 공공시설 관리사업, 종량제물품관리사업, 화성시 버스공영제 등이다. 화성시 도시 성장에 핵심인 개발사업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사업을 윤리·인권·안전·사회적 책임 등 열린 경영을 통해 유지해오고 있다.
2024년 화성도시공사는 화성특례시 출범을 맞이하고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新) ESG 경영 비전을 일찌감치 선포했다. 환경부문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기반 확대 ▲환경경영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전략과제로 삼았고 사회부문으로는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고객 중심 경영 고도화 ▲인권경영 고도화 ▲지역상생발전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지배구조에서는 ▲K-ESG경영체계 도입, 반부패·윤리경영 고도화 ▲노사협력 시스템 강화를 중점계획으로 수립했다.
그 결과 연말 언론사들이 주최한 ESG경영 관련 시상식에서 ESG브랜드 지역 상생 부문 대상 및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성시와의 RE100 플랫폼 구축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탄소중립 목표 실현 앞장에 이바지한 점과 지방공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버스공영제와 안전운전 솔루션 도입으로 공공 이동권 보장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공공기관 혁신분야 장관상을 받았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신기술 도입을 지속해서 추진해온 결과인 ‘AI 안전운전 솔루션 도입’이 전국 81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낸 227개의 정책 중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유·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loT기반 스마트 시설관리와 반자율 운구대차를 도입해 공공서비스 효율성을 높여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활발한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화성도시공사는 고객인 화성시민을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임을 증명해 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 중심경영(CCM) 2회 연속 재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지난 2020년 최초 CCM 인증을 시작으로 ▲CCM 중장기 계획 수정 ▲고객 접점 인력 인센티브 확대 ▲VOC처리 시스템 고도화 등 다각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하며 2023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나’등급 인증, 내·외부 고객 만족도 상승, 2023년 경기도 적극 행정 장려상 수상, 그리고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기관 선정 등에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공사는 지난해 말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제2회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사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형 혁신 방안 논의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혁신적 변화를 끌어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우수 공기업으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화성특레시의 대표공기업으로서, 급변하는 환경 속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적극적인 3기 신도시 개발 참여로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 공익 축구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시민 여러분 곁에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공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힌 화성도시공사를 소개하는 김근영 사장의 글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화성특례시 출범을 위한 여정이었음이 강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