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광명도시공사는 29일 설을 맞아 일직동 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외로운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를 봉행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메모리얼파크에는 광명시 관내·외 지역 고인의 유골 22,745여 기가 안치되어 있으며, 이 날 행사는 무연고 유골 441기에 대하여 메모리얼파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는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공사 생활복지팀장을 제주로 하여 고인들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위로 속에서 편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엄숙히 진행됐다.
공사는 운영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설·추석 등 명절마다 무연고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제례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서일동 사장은“연고가 없는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면서, “앞으로도 메모리얼파크의 시설 및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