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안산시는 지난 4일 안산시청 민원실에서 고잔파출소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특이민원이란 민원처리에 불만을 가지고 고의적으로 담당자의 업무를 방해하는 민원을 제기하거나 폭언·폭행·기물파손 등 불법 행태의 민원을 뜻한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민원서류 발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의 폭언 중단 및 진정 요청(상급자개입)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웨어러블 캠 촬영 ▲피해공무원 대피 ▲특이민원인 제압 및 퇴거 ▲경찰 인계 등 대응 지침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민원실 내 비상대응반의 임무 숙지 및 경찰과의 비상연락체계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