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남양주시는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특수교육원이 2020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남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 이번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3천만 원을 편성해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 △장애 유형별 프로그램 기획 운영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접근성 확대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등 6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 유형별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과 고령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 등을 강화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3년 연속 공모 선정은 그동안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더욱 확고히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