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2월 24일 흥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해 ‘흥행보따리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흥(흥선동)행(행복)보따리 사업은 흥선동 지사협의 특화사업으로, 생일을 맞은 취약계층 대상자를 찾아가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생일 축하를 넘어, 이웃의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흥행보따리를 지원받은 노인은 “사업 실패 후 오랜 시간 외롭게 지냈는데, 20년 만에 생일 축하를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진천 위원장은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복현 복지지원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공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온정도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