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와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는 AI(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해 26일 서울 강남구 시스코코리아 본사에서 ‘AI·디지털 업무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시스코(Cisco)는 전 세계 300여 개 지사(Branch Office)를 둔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 네트워킹, 보안, 협업 제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연 매출액은 약 77조 원(2024 회계연도 기준)에 이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비롯해 시스코의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APJC(아시아태평양, 일본 및 중국) 지역 총괄 사장과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스코는 경기도에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의향서(Letter of Support, LoS)를 전달하는 한편,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인프라와 AI 기술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AI 스타트업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스코 솔루션 활용 사례 공유 및 기술 협업 ▲전문가 멘토링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특히, 경기도 AI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연계한 시스코 혁신 센터(Cisco Innovation Center)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시장으로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시스코와의 협력은 경기도 AI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여러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면서 “도내 AI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 AI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APJC 지역 총괄 사장은 “경기도와 협력해 AI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경기도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