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2025 대한민국 글로벌 크라운 대상’ 시상식에서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은 문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글로벌 크라운 대상’은 국회학회, 국회출입기자협의회, 여정포럼이 후원하고 글로벌 뉴스통신이 주최 및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 교육, 사회, 의료, 경제, 지방자치, 국제, 정치 등 8개 분야에서 각 6명씩 총 3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유지선 원장은 화성문화원 최초의 여성 원장으로서, 2022년 취임 이후 화성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발대식을 주관하며 화성특례시 및 인근 지역 18개 문화 기관·단체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인문학 특화 문화강좌 프로그램인 ‘화성문화대학’을 개설하고 운영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그 결과 화성문화대학 수필·논픽션 창작반의 황주현 수강생이 안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윤은숙 수강생이 수필집을 발간하였다. 이 외에 플로리스트반 수강생 김희영 외 1명이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며 문화 산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무엇보다 문화저변 확대와 문화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무형문화유산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연구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지역문화 아카이브 및 화성지역 무형문화유산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지역문화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4년에는 "화성 당성과 원효대사 오도처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화성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학술적으로 탐구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은 화성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지선 원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화성특례시를 사랑하는 가문에서 태어난 화성문화원장 유지선”이라고 소개하고, “저의 정체성은 애국심과 애향심에 있고, 오늘의 상은 앞으로 펼쳐나갈 일에 대한 응원으로 여기고 힘을 내겠다.”며 “대한민국과 105만 화성특레시의 문화 지수 발전을 위해 지역 문화 창달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문화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