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파행에 책임은 의회를 거부하는 사람이다. 의회의 모든 기능은 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조례제정, 행정감시, 예산심의, 민원해결 등에 있어 순리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비록 대표의 자리는 놨지만, 의원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남시의회 정용한 의원 인터뷰 중-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터져 나온 대장동개발 특혜의혹 사태를 시작으로 백현동 개발 특혜, 위례신도시 개발 의혹, 성남FC 기업 후원금 의혹 등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최고의 지자체라 자부하던 성남시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대한민국 비리의 온상으로 굳혀 버렸다. 이에 변화를 꿈꾸는 시민들의 염원으로 새로운 집행부와 의회가 구성됐으나, 출범 1년여가 훌쩍 지난 현재 이미지 쇄신은커녕 오히려 성남시를 끝 모를 추락으로 이끌고 있다는 오명을 받기에, 충분한 다툼만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허탈감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특히, 시민의 발과 손이, 귀와 입이 되어줄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지만, 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싼 당간 반목을 시작으로 2023년 준예산 사태를 만든 거듭된 의회 파행은 이번에도 2023년 3차 추경안 처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한국의 실리콘밸리, 게임콘텐츠의 메카, 재정자립도 1위 도시, 1기 신도시 모델. ‘천당 아래 분당’ 등 분당·판교를 떠올리며 살기 좋은 도시의 대명사로 불렸던 성남시. 하지만 2022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성남시의 유명세는 그런 자부심과는 거리가 있었다.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위례신도시 개발 의혹, 성남FC 기업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온갖 비리의 온상으로 비춰지며 여야는 끝없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도 시끄러웠다. 금품 살포니, 회유니 하는 초유의 사태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원 구성도 타 지자체에 비해 한 달 정도 늦었다. 불미스러운 일을 뒤로하고 원 구성은 마무리 됐다. 이제 양당 협치를 통해 추락한 성남시의 명예를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재도약시켜야 하는 책임이 양당 의원들에게 있다. 특히 12년 만의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신상진 시장을 필두로 18명의 시의원이 합심해 성남시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정용한 국민의힘 당대표(국민의힘/하 선거구/정자동, 금곡동, 구미1동)가 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