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오늘 운동 안 하고 그냥 집에 가도 되겠어.” 우정 여성의용소방대가 마련한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이 활동이 끝난 후 대원의 손을 꼭 잡고 웃으시며 건넨 말이다. 우정 여성의용소방대는 8일 오전 조암2·6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 돌봄 안전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웃음치료 및 풍선아트 놀이를 진행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관이 아닌 일반인으로 하여금 소방업무를 보조하도록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단체다. 보통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수행하지만, 이런 주업무 외에도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 안녕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어르신 돌봄 활동’ 역시 우정 여성의용소방대가 ‘경기도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사업’ 모집에 참여해 경기도 435개대 중 16개대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발군의 평가를 받아 선정되면서 우정읍 최초 55개 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화재대피 요령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조암2·6리 어르신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우정 여성의용소방대가 진행하는 3번째 행사로 격려차 방문한 화성 남·여 의용소방대 연합회 한규엽 남성 회장과 박미정 여성연합회장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마당극으로 풀어낸 치매 이야기 ‘청아! 청아! 심청아!’가 06월 01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극단 소원이 제작한 ‘청아! 청아! 심청아!’는 코로나19 해제의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마당극 형식의 치매공감 문화공연이다. 우리의 전통 설화인 심청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뺑덕이에게 홀려 심청을 쫓아낸 후 재산을 빼앗기고 치매까지 걸리게 된 심봉사가 알거지 신세로 떠돌다가 다시 만난 심청이의 보살핌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특히 뺑덕에 의해 심봉사가 알코올성 치매에 이르게 되는 내용 등이 실감 나게 묘사되는 등 생활 속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경계해야 하는 지식들을 공연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기획과 극본을 맡은 최재민은 국내에서 '치매 전문 극작가'로 알려진 작가다.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따스하게 그려낸 연극 ‘아부지(我不知)’. 치매에 걸려서도 여전히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뮤지컬 ‘마중’, 상상 속 마을인 기억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치매 환자 역시 우리와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