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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미래가 더 기대되는 화성시" 언론인과의 대화 개최

취임 300일 맞이 언론인과의 대화
지역 균형발전, 인구 100만 특례시, 일반구 설치 등 시정 주요 현안 공유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가 우리 화성시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임 3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진행하며 시의 가치를 정의한 말이다. 

 

정 시장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나리오 없이 자유대화 방식으로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성과와 현안, 핵심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날 정 시장 질의 받은 주요 답변 내용은 ▲특례시 및 일반구 추진 ▲테크노폴 조성 ▲송산그린시티 진행상황 ▲투자유치 ▲전세피해방지 대책 등으로 자신이 그리고 해결해야 할 행정 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정 시장은 “우리 시는 이미 인구 100만에 근접한 특례시급 도시”라며,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을 마련해 교통, 문화, 체육, 인프라 등 어느 지역에서도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특례시 진입과 관련 해서는 구청체제 행정시스템 변환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진입 이후에는 4개 특례시장과 함께 특례시로서의 진정한 행정권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수원군공항 이전 및 국제공항에 대한 질의에 정 시장은 “수원전투비행장 부지 중 35만 평이 화성 부지다. 우리 시민도 피해를 받고 있기에 군공항 이전은 동의하지만 화성시로 옮기는 것은 대다수에 시민들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게 현실이다”라며 “국제공항은 국책사업이다. 경기남부의 반드시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있어야 한다. 그때 가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주민들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보다 현재 주민들이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행정을 펼칠 때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화성시에서도 발생한 전세피해 사기와 관련 화성시의 입장과 계획도 밝혔다. 정 시장은 “피해 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소유주 2명이 보유한 300여 채 오피스텔은 전세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분양가보다 전세대금이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법 개정으로 인한 종부세 부과 대상이 예견되는 가운데 세입자들에게 전세대금으로 등기 이전을 권고한 것으로 다행히 대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나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기관에서 해당 오피스텔을 매입해 세입자들이 기존 전세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나 세입자 비율이 높은 지역 대기업과의 협의를 통한 시 매입 등 최소비용으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공약사업인 테크노폴과 관련 “2015년 멕킨지가 세계 7대 도시가 될 것으로 예견했다. 거의 현실화됐다고 생각한다. 제 시정목표는 화성의 100년 미래를 위한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테크노폴은 최첨단 산업도시로 저는 4가지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인력, 생산업체, 연구소, 쾌적한 정주요건이다. 이 모든 것에 적합한 도시가 바로 화성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이스트, 홍익대, 폴리텍대학 등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진행 및 추진하고 있으며 저의 임기 중 목표인 20조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SML유치를 시작으로 30여 개 기업유치를 추진 중이고, 13개 산단과 지식산업센터 추가조성 및 테마파크 의료복합단지 조성, 기업지원 정책관 구성, 창업펀드 확충 등 다방면적인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도로망 구축, 18km 해안데크조성 및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서부지역 발전계획과 함께 ESG사업, 문화예술, 인사권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밝히며, 끝으로 언론과 시민들에게 “화성에 대해 더욱 애정과 자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리며 저 또한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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