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싸이클 선수로 1986년 제 10회 아시안게임, 84년 LA올림픽과 88년 서울올림픽에 두 차례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국위를 선양한 정통 체육인 출신에 신대철 대림대 교수가 제 35대 경기도체육회 첫 민간회장에 출마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 웅도 경기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신 교수는 “대한민국 체육역사가 새롭게 출발 하는 변화와 혁신의 시점이라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체육분과 정책본부장으로 활동 하며, 민선 7기 경기도정 체육정책 수립의 초석을 다졌고, 그 정책을 기반으로 현재의 경기도 체육회는 비약적 성과와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이번 초대 민간 체육회장 직을 통해 경기도 체육을 한층 더 높이고자 큰 결심으로 출마를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출마 의 변을 밝혔다.

이어 신 교수는 경기도 체육의 위상은 높지만 인기종목을 제외한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 지자체 체육지도자들의 개선되지 않는 처우문제 등을 지적하며 “교육자로 1991년부터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3,0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양성하고, 생활체육지도자로 배출하였습니다. 경기도체육현장의 곳곳에서 현업에 종사하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고충을 토로하였기에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실의 고충을 해결 하여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신 교수는 경기도체육의 문제를 바로잡고 이상적인 체육환경의 모델을 만들어나갈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먼저 경기도정 직속 체육정책 자문기관 설립을 통해 경기도 1,360만 도민들을 위한 건강정책을 현실화 하고 스포츠를 통한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체육시설의 안전한 운영관리와 기관의 독립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도민을 위한 진정한 건강복지 체육행정을 실현 한다.

두 번째로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운영 지원을 확대하여 열악한 재정환경으로 사무국 운영이 어려운 단체를 위해 합리적 예산편성으로 도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운영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으며, 임직원 및 사무국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세 번째로 지역 균형 발전사업을 통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적 특색에 따라 불균형적인 체육인프라 및 시설을 균형적 발전을 꾀한다. 이를 위해 북부에는‘평화를 통한 스포츠, 스포츠를 통한 평화’ 의 슬로건을 담아 사업을 추진하고 서부는 해양레저관광 스포츠 분야를, 동·남부지역은 지역적 특색에 맞는 종목을 육성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체육아카데미 건립과 선진국형 스포츠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네 번째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법인화 준비다. 지방 정부내 산하체육회는 법인으로 전환되고, 각 지역별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게 됨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를 비롯한 31개 시·군체육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공통 조례를 연구 개발하여 경기도내 모든 체육회가 함께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

신 교수는 위 4가지 공약과 관련하여 “45년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두 가지를 다 경험한 진골 체육인입니다. 선수로, 교육자로, 행정가로에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및 교육부 그리고 경기도의회와 소통하여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경기도체육발전을 위해 이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저 신대철이 적임자라고 생각됩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경기도체육회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시·도체육회를 정치에서 분리하기 위해‘지방자치단제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한다는 취지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공포됨에 따라 오는 1월 15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