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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송옥주 ‘3선 중진 의원 필요성 강조’ vs 김용 ‘송옥주 무책임론 제기’

송옥주 예비후보, 수원군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의 이전
김용 예비후보, 특별법 제정해 이전 후보지에 글로벌허브 복합연구단지 조성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갑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총선 예비후보가 2월 1일 “화성의 명품도시화를 위해 3선 이상의 힘 있는 중진 의원이 필요하다”라며 출마의지를 밝힌 당일 국민의힘 김용 예비후보가 “김진표, 송옥주 심판하고 화성에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져 대결 구도가 연출됐다.

 

1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실에서 김용 예비후보보다 한발 앞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송 예비후보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화성의 딸’을 강조하며 ‘함께한 화성 변화’, ‘믿고 맡길 사람’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화성갑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송 예비후보는 “현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검찰 독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8년간의 국회 활동 경험을 피력하면서 “화성의 도약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완성되기 위해서는 초선이 아닌 실력과 열정으로 무장된 3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화성 발전의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품도시 화성’을 위한 6대 비전으로 화성 철도시대 및 교통수단 확대를 통한 명품 교통도시 항상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주거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명품 복지도시’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명품 교육도시’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명품 산업도시 등을 제시했다.

 

당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연 국민의힘 김용 예비후보자는 “역사상 전무후무하게도 일개 국회의원인 김진표가 화성의 미래를 설계하고, 화성시민들의 재산권, 환경권을 침해하는 행동을 10년 동안이나 지속해서 할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 화성갑 국회의원이 무능하다고밖에 설명이 안 된다”며 성토하고 나섰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이번이 화성에서 마지막 출마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정치적 지위가 있거나 없거나, 저는 화성시민들과 진정으로 함께 해왔고, 말보다는 실천을 중시하며, 화성에서 정치의 길을 걸어왔다”라며 “송옥주 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시기와 국방위원회 의원인 현재 화성 서부권 환경문제가 나아졌는지? 수원군공항특별법 폐지 및 예비 이전 후보지 지정 철회가 됐는지?”에 대한 문제점을 피력했다.

 

이어 “재선만이 목적인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목적인 정치인에 대해 냉철하게 무능함을 지적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더는 지연과 학연에 얽혀 국회의원을 뽑아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화성시 서부권은 전국 최대의 폐기물집산지가 될 것이고 다시는 화성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하며 송옥주 예비후보를 향해 “이의가 있으면, 저한테 토론을 신청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인 화옹지구에 대한 ‘스마트 모빌리티 글로벌허브 복합연구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한편, 의료·교육·연구·주택·외국계 기업 등을 유치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인재의 요람으로 만들고, eco 해양리조트 건설, smart farm 최첨단 농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수 십 년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과 관련 두 예비후보 모두 강한 반대 뜻을 보인 가운데 송옥주 예비후보는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의 이전을, 김 예비후보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이전 후보지에 글로벌허브 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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