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 국화도 이재철 이장은 국화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마을사업으로 스마트 워치를 보급했다. 

국화도 마을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최근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도서지역 또한 고령의 응급환자가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지리적으로 고립된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에 빠졌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마을 운영위원회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화성서부경찰서 국화도 출장소와수차례 회의를 거쳐 국화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구매하여 보급했다. 

스마트워치 지원 사업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집 또는 바다에서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거나 신체 반응이 없는 경우 스마트워치에서 자동으로 SOS신호를 발송하여 지정된 보호자 및 관계자에게 긴급 알림과 함께 GPS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SOS신호 수신자는 국화도 이장, 어촌계장 그리고 당진파출소로 지정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이장과 어촌계장은 사고 장소에서 국화도 선착장까지 환자를 이송조치하고 당진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국화도 선착장에서 장고항까지 환자를 수송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폐 홋줄을 활용한 자체 제작 야광 안전매트를 선착장에 설치하는 등 어민들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으로 귀감을 샀던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변상옥 소장 및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한것으로 알려져 국화도 주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김모씨는“부모님이 국화도에서 바다 일을 하며 살고 계셔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당진파출소와 국화도 마을에서 스마트워치를 지급해줘 많은 걱정을 덜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도 마을 운영위원회는 스마트워치 지원 사업이 국화도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육지에 나가있는 자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 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