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한 사안에 대하여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5일인 어제 정 시장이 후보시절 자신에 캠프에서 활동한  A씨를 평택에코센터에 용역 형태로 취업시킬것을 종용한 혐의로 정 시장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A사 특정 관계자들에게는 제3자 뇌물공여죄를, A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방조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정 시장은 "누구에게도 채용 청탁을 지시한 적 없다. 제3자로 지목된 A씨는 회사가 필요해서 용역 형태로 채용한 것이며 또한 회사로부터 부당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고, 회사의 업무 관련 사항은 모두 공식적 문서를 통해 투명하게 처리했으며 업체에 대한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찰은 지난 1년 반 동안 공무원과 업체까지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혜를 줬다는 아무런 입증을 못 했으며, 이렇게 장기간 조사가 이어지면서 평택시 행정에 차질을 우려해 빠른 결론을 내달라고 경찰에 진정서까지 제출한 바가 있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끝으로 "긴 시간을 끌어온 이 수사를 검찰에서는 제대로 그리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라며 흔들림 없이 민선8기 시정에 매진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