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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상청, 호우 대비 국민안전 지키는 3중 기상안전망 구축

2023년 6월 15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대상 시범 운영
신동현 수도권기상청장, "재난문자 확인 시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 당부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 극한 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른 위협에서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상청이 별도 구축한 호후 재난문자(CBS)를 위험에 노출된 국민에게 직접 발송 한다

 

수도권기상청(이하 기상청)은 28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달보드레에서 ‘2023년 수도권 지역 언론인 소통 간담회’를 열고 ▲국민안전을 지키는 3중 기상안전망 구축 ▲수도권 여름철 기후 특성과 3개월(7~9월) 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기상청은 ‘예보로 미리준비’ > ‘특보로 사전대비’ > ‘재난문자로 즉각 대응’으로 진행되는 3단계 기상안전망을 구축하고 2023년 6월 15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대상으로 호우시 강수가 50mm/1h(1시간) 또는 90mm/3h(3시간)가 내린 경우 호우 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한다. 이 사업은 2024년 전국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2022년 8월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다시는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상청의 의지로 만들어졌다. 기상청이 운영·관리하는 위성·레이더 및 지상기상관측장비(AWS, ASOS)를 활용해 위험 기상이 발생한 해당 지역 읍·면·동 단위(지역명)로 상세한 내용의 재난문자가 발송된다.

 

 

특히, 그동안 행안부, 방재 관계기관, 지자체, 언론매체,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던 재난문자 시스템 단계를 없애고 극한 호우 발생 시 즉각적인 안전조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기상청이 국민에게 직접 발송한다는 게 골자다.

 

기상청은 지난 2022년 인명피해가 발생한 신림동 반지하 침수사고(21시) 당시 최초 구조신고가 20시 29분에 있었던 상황을 예를 들며 기상청 호우 재난문자는 시물레이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약 20분 빠르게 발송되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현 수도권기상청장은 “우리나라 강수량 변화(증가)에 따른 위험성이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여러 사고로 현실화됐다. 가슴 아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다”라며 “올여름부터 기상청 재난문자 확인 시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 여름철(7~9월) 기후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강수량은 7월과 8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확률이 각각 40%, 9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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