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용인서부소방서는 관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사업장에 대한 화재예방 강화 대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특수가연물이란 고무류, 면화류, 석탄, 목탄 등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불길이 빠르게 번질 우려가 있는 물품을 말한다.
특수가연물은 화재가 발생하면 높은 연소 열량으로 인해 연소 확대가 빨라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지만, 대형 공장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체에서 특수가연물 관련 규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용인서부소방서는 기흥구, 수지구 내 공장·창고 119개 업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자원순환관련시설 및 공장·창고시설 전수조사 △관서장 중심 현장 안전 지도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집중 홍보 등이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특수가연물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 확대가 다른 물질보다 빠르다”며 “이번 화재 예방 대책을 통해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철저한 예방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