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자사의 도정수행 지지율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8.4%에 긍정평가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0일 리얼미터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7,000명을 대상으로 1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전남과 경북도지사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민선 8기 취임 후 최고 순위에 올렸다. 수도권 중에선 1위인 셈이다.

이번 평가에서 김 지사의 2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매우 잘함 31.8%, 잘하는 편 26.4%로(총 58.4%) 24.5%인 부정평가와의 격차는 33.9%포인트로 나타났으며, 53.5%인 전국평균 긍정평가 수치와 비교해 4.9%에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점 긍정평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부정평가는 감소하고 있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눈여겨볼 항목은 경기주민생활 만족도로 만족도 평가 69.1%를 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국평균 59.3%에 비해 9.8%가 높은 수치이다. 이 수치 또한 긍정평가는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전월 대비 상승한 광역단체장은 경기 김동연 지사, 서울 오세훈 시장, 인천 유정복 시장, 충북 김영한 지사, 제주 오영훈 지사, 대구 홍준표 시장, 경남 박완수 지사, 경북 이철우 지사이며, 전월 대비 하락한 광역단체장은 대전 이장우 시장, 세종 최민호 시장, 전남 김영록 지사, 전북 김관영 지사, 울산 김두겸 시장, 충남 김태흠 지사, 강원 김진태 지사, 부산 박형준 시장, 광주 강기정 시장 등이다.